
[충청리뷰 이기인 기자] 장애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현장 중심의 건강권 교육이 마련됐다.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10일 충청북도특수교육원 대강당에서 도내 특수학교 특수교육지원인력 118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의 건강권 이해’ 교육을 지원했다.
이번 교육은 충청북도특수교육원이 운영하는 ‘2026년 하반기 특수교육지원인력 역량강화 연수’의 하나로 진행됐다.
장애학생의 건강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학교에서 학생들의 이동과 학습, 일상생활을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역할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 특성 이해부터 건강상태 변화 살피기까지
교육에는 국립한국교통대 물리치료학과 이효정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장애학생의 건강권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교수는 장애학생 건강권의 기본 개념과 장애 특성을 고려한 건강지원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학교생활 중 학생들의 건강상태 변화를 살피는 방법과 특수교육지원인력이 알아야 할 현장 지원 사항 등을 안내했다.
특히 장애학생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교직원뿐 아니라 학생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동과 학습 등을 돕는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세심한 관찰과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생의 건강상태와 지원 필요를 면밀하게 살피고 이상 징후나 건강상태 변화가 확인되면 보호자와 학교 담당자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등 학교 구성원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추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의료 협력으로 장애학생 건강한 학교생활 지원
이번 교육은 장애학생의 건강권 보장을 의료기관이나 가정만의 영역에 두지 않고 학생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현장과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장애학생을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인력이 학생 개개인의 건강 특성을 이해하고 작은 변화까지 살필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여 학교 안에서 보다 촘촘한 건강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방희제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장애학생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을 가까이 지원하는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이해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장애학생의 건강상태와 특성을 이해하고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도내 보건의료인력과 장애인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권과 장애 이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과 협력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건강관리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